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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독후감] 출판사가 OK하는 책쓰기 : 악마 편집자가 신랄하게 알려준다!

p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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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출판사가 OK하는 책쓰기

이 책의 저자는 왜 ‘악마 편집자’가 되었을까요? 편집자는 투고 온 집필 제안서와 원고를 보고, 출간할 만하다 싶으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목차를 이래저래 바꾸고, 무언가 특색 있는 요소를 넣으면 더 좋겠다’ 그리고 원고를 전부 뜯어 고쳐 놓아 여러분을 ‘멘붕’에 빠뜨릴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책을 만들다가 ‘악마 편집자’가 되었습니다.

  • 저자 : 최현우
  • 출간 : 2020-02-15

​2021년 5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대상 도서로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1년 전에 한빛미디어에 책 출간 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 작가님이 내가 작성한 원고를 보셨을지도 모르겠네 ㅎㅎ

​

​

1장. 책쓰기 환상에서 벗어나기​

앞에서 책 쓰면 큰 돈을 못 번다고 한다.

친구와 동남아 다녀올 정도의 돈을 번댄다.

​

그래도 쓰고 싶다면.. 잔소리쟁이 편집자를 만나라 한다.

이런 문장이 있다.

​

p.48

기억하세요.

좋은 책을 내고 싶으시면 

좋은 편집자를 찾으세요.

멘붕에 빠질 각오는 물론 구비해둬야 합니다.

​

- 끝없이 잔소리를 하는 편집자를 만나라고 하는데, 난 그 단계까지도 못 가봤다. ㅋㅋ

​

​

4장. 출판사에 투고하기까지

쓰려는 글의 20~30% 정도 되면 글을 보내라고 되어 있더라.

​

p.124

... 출판사는 저자가 제시한 영역을 잘 모릅니다. 저자가 보내준 샘플 원고로 해당 분야를 파악하고(물론 해당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검색도 진행합니다), 저자의 글쓰기 능력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내가 이 주제를 쓸 만한 충분한 능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줄 정도는 20~30%에 달하는 원고를 작성해 투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는 5% 정도도 안 쓰고 샘플 원고를 보낸 것 같은데..

그래서 예선 탈락을 했었나보다 싶었다.

​

​

7장. 미운 글 피하기

7장에서 미운 글 피하라는 내용 중, 

번역투 피하라는 부분(흔한 번역투 TOP 12)을 세심히 읽어봤다.

​

이것만 지키면 미운 문장 면한다! 워스트 번역투 TOP 12

1. 대명사 남발

2. 피동 남용

3. '의' 남용

4. ~의 경우

5. ~에 관하여, ~에 대하여

6. ~하는 중이다

7. ~을/를 가지다, 가지고 있다

8. ~로부터

9. ~통해

10.  ~에 있어

11. ~하기 위하여, ~하기 위해

12. '들' 남용

​

대명사, 피동형 쓰지 말라는 건 들어본 것 같은데, '~의 경우', '~하는 중이다' 등등

내가 무심코 쓰던 말에 번역투가 많았네.

​

p.180

'~의'를 쓰게 된 게 일본어의 영향이 컸나보다. 

일본어에서는 띄어쓰기가 없어서 쉼표와 '의(-の)'를 쓴단다.

우리말에는 띄어쓰기가 있으니 '의'를 열심히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갓뚜기의 초대 회장

-> 갓뚜기 초대 회장

​

이렇게 써야 한다고 한다. 

우리말에서는 명사가 연속되면 '의'를 빼면 된다네.

​

'~로부터'는 'from'의 번역투라고 한다.

​

p.188

대한민국헌법 제2조에도 번역투가 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

·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제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

이 문장은 바이마르 헌법 1조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참조했다더라.

알게 모르게 지금 쓰는 말에 참 많이도 스며들었구나.

​

꼭 책쓰기가 아니더라도, 

블로그에 글 쓸 때에도 잊지 않도록 보고 또 봐야 할 것 같다.

글을 쓰는 모든 활동에 많이 도움이 되는 장이었다.

모르면 그냥 썼겠지만, 알고 난 이상 제대로 쓰도록 신경을 써야겠다.

 

​

8장. 출간 전후 마케팅 노력

p.216

8.5 자가 출판에도 유용한 SNS 플랫폼

- 유용한 정보를 많이 모아놨다. 

1인 출판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글 기반 서비스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

​

10장 출판 계약서 살펴보기

p.262

분야마다 장당 단가가 다르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보는 책의 정가는 경쟁서 여부에 따라 장당 40원~70원에서 설정된다고 하네.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처럼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쪽당 단가가 낮다네.

경쟁이 없는 분야의 책을 쓴다고 했다가.. 아예 안 팔린다고 출판을 거절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

* 다 읽은 후기

편집자가 쓴 글쓰기 책은 처음 읽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 책 쓰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

맨 뒤 두 장은 다른 글쓰기/책쓰기 책에서는 한 번도 못 봤던 부분이었다.

(9장 저작권법 제대로 알기, 10장 출판 계약서 살펴보기)

​

낯선 단어도 많고(ex. 양도, 설정 등) 법조문도 많아서 반도 못 읽고, 읽은 부분도 제대로 이해하는 것까진 포기하고 많이 넘겼지만 필요할 때 다시 들여다보면 유용할 것 같다.

​

그런데 편집자분이 쓴 책이다 보니, 중간에 오탈자 있는 부분에 왠지 더 신경이 쓰이더라.

'지양'을 써야 하는 부분에서 '지향'을 쓴 부분도 있었다.

이런 부분을 한 너댓 군데 찾았다.

​

혹시나 싶어서 한빛미디어 홈페이지 찾아보니깐 하나 빼곤 다 오탈자 등록이 되어 있더라.

​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6382321674

-> 오탈자 보기 탭으로 이동하면 오탈자 확인도 할 수 있고 등록도 할 수 있다.

​

등록되어 있지 않는 것 중 문장 호응이 이상한 부분도 있었다.

이 부분만 등록해야지.

 

p.149

이 말은 이 책은 독자께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 '이 말은 이 책의 독자께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라고 바꿔야 할 듯 하다.

​

작가님의 Blog 주소

https://choichajang.github.io/

​

작가님의 SNS

https://www.facebook.com/ChoiChaJang

-> 책 낼 적에는 한빛미디어 소속이었다가 지금은 독립하셨나 보더라(골든래빗이라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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