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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블록체인의 원조, 비트코인

h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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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사토시의 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 놓은 책

  • 저자 : 필 샴페인
  • 번역 : 조진수
  • 출간 : 2021-02-05

  2018년 초 암호화폐 열풍이 꺼진 후, 요즘 들어 다시 그 열풍이 돌아온 것 같다. 비트코인 가격이 2200만 원까지 찍고 300만 원까지 떨어졌었으나 업비트 현재 가격으로 66,778,000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알려주듯이 다른 알트코인들도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과거에는 블록체인 == 비트코인(or 암호화폐) 같은 시각이었으나 요새는 그래도 실용적인 기술에 많이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는 것 같다. 라인의 링크 코인 같은 경우 라인내 서비스들에서 활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고, 카카오의 클레이튼도 비슷한 쪽으로 나가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에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은 교양(이라고 하기엔 좀 어렵지만) 차원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내용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도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사토시가 10년도 더 전에 비트코인을 왜 만들었고, 사람들과 어떤 내용들을 논의했으며, 어떤 문제점들을 고쳐 나갔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사토시는 천재 수학자이자 암호학자, 개발자 같다. 최초에는 혼자서 비트코인에 대한 아이디어와 개발을 했으며 온라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 당시에는 메일링 그룹으로 해서 관련 주제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단체메일을 보내는 식으로 소통을 한 것 같다.) 비트코인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원래 알던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석 개발자도 생겼고, 여러 취약점들에 대해 제보하거나 더 나아 보이는 아이디어를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은 마치 오픈소스와 같았으며 실제로 svn을 통해 개발하고 버전을 관리했다고 한다. 사토시는 훌륭한 사람임이 분명하지만 만약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면 현재까지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코인으로 남아있지는 못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공격이나 질문, 의문 등에 대해 이미 답을 가지고 있었는지 척척 대답하는 것 같았다.)

 

  원서는 2014년에 쓰여진 것 같고 이제야 한국 번역서가 나온 듯하다. 2014년 가격을 찾아보니 대충 300달러에서 900달러 사이였다. 2021년 현재 6만 달러가 가리라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사토시는 현재 죽었을까 살았을까? 살아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남은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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