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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입문자를 위한 책은 이렇게 써야 해

jjk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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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처음 배우는 플러터 : 예제로 배우는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 책은 플러터를 처음 배우는 개발자를 위한 입문서입니다. 플러터 기본 구조, 환경 설정부터 다트 언어, 네트워킹 연결과 테스트까지 플러터 앱 개발 과정을 예제로 실습하며 배웁니다.

  • 저자 : 유동환
  • 출간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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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3월 이벤트 도서로 '처음 배우는 플러터'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관련 업계에서 플러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지, 플러터와 관련된 책을 연달아 받은 상황인데, 이번에 받은 '처음 배우는 플러터'는 2020년 3월에 출간된 책이니 출판된지 딱 1년된 책이었습니다. 보통은 최근에 출간된 서적위주로 서평단이 운영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르긴 몰라도 최근 부쩍 커진 플러터에 대한 개발자 혹은 개발자 지망생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처음 배우는 플러터'는 출간전 1년동안 플러터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스터디 구성원들이 어려워했던 부분이나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그리고 응용할 수 있는 부분 등 여러가지 중요한 사항을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플러터 입문자들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제 경우, 개발관련 서적을 읽을 때 처음 열흘정도는 일단 전체적인 책의 구성과 내용을 눈으로 훑고 다음 열흘정도는 예제를 손으로 따라가 보는데요, 책의 내용에 실제 스터디 그룹 운영에서 얻은 피드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서 그런지, 제 기준으로는 이 책이 지금까지 접한 플러터관련 서적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 가이드라고 수식어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책이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지은이 소개부터 색인까지 다 해서 240여페이지정도라 다른 플러터 서적에 비해 심리적으로 편했습니다. 내용상으로도 플러터 입문자들이 굳이 아직 초보단계에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면 과감하게 덜어 낸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한 것이 아니라 혼동할만한 부분에서는 꼭 추가설명을 삽입하여 이해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많은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들이 지금은 이해하지 못해도 일단 따라해 보면 나중에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는 식으로 중요개념을 겉으로 핥고 넘어가곤 하는데, 이 책의 경우 플러터 앱을 구성하는 기본 코드 한줄 한줄에 대해 설명하며 입문자들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러터는 위젯이라든가 stateless라든가 stateful이라든가 머터리얼 앱 기본 구조라든가 하는 다소 생소한 개념들이 처음부터 발목을 잡는데 이 책에서는 플러터에 대한 진입장벽이 되지 않도록 잘 설명해 두고 있습니다.

설명에 군살이 없다보니 책 1/3정도까지는 직장에서 업무를 보면서도 짜투리 시간만으로 하루정도만에 큰 부담없이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Dart 언어를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구조적인 언어 학습방법에 대입하여 간략하게 훑고 넘어가거든요. 이 책 자체가 Dart 언어를 학습하는 책이 아니라 플러터 플랫폼을 학습하는 책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Dart 언어는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자들의 수준에서 집필된 것 같습니다. 잡다한 설명 없이 다른 언어는 이렇게 코딩하는데 Dart는 이렇게 쓴다는 식으로 가볍게 짚고 넘어가는 수준이거든요. 예를들어 자바나 C#, 파이썬중 하나 정도 기초학습한 지식은 있어야 편하게 이해가 됩니다. 플러터로 앱을 개발하는데는 충분한 수준이겠지만 좀 더 유용한 수준까지 가려면 별도의 Dart 관련 서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Dart 언어를 설명한 부분을 꾸역 꾸역 넘어가고 나면 책의 반이 지나며, 이후 몇가지 필수적인 예제를 다루면서 플러터의 전반적인 구조와 작동원리를 학습하게 됩니다. 굉장히 기초적인 개념들이라 JSON정도만 잘 이해하게 되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쉽고 명확한 예제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그럭저럭 따라가고 나니, 다른 플러터 관련 서적들의 예제를 학습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문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본 개발자들이 플러터 앱 개발이 무엇인지 빠르게 감을 잡는 용도로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구글이 플러터를 더 끌고 가내 마내 설왕설래가 많은 상황입니다만, 여하튼 지난 2021년 3월 3일에 플러터 버전2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기대했던대로 웹과 데스크톱 지원 부분에 있어 안정화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고 합니다. Dart 언어도 좀더 최적화된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 플러터가 명실상부한 모바일/웹/데스크톱 및 여러 OS간 크로스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향후 몇달안에, 이 책 '처음 배우는 플러터'도 플러터 2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업데이트 버전에서도 쉬운 설명과 예제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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