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프로그래밍: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책의 제목에 ‘프로그래밍’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사람들은 대개 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행복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제목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프로그래밍’이라는 명사가 아니라 ‘행복한’이라는 형용사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특정한 기술이나 전공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속에 들어 있는 미학(美學)을 전달하고자 하는 ‘소프트’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은 꼭 기술적이라기 보다는 프로그래밍사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자신의 경험 그리고 프로그래밍의 미학에 대해 다룬 책이다. 따라서 프로그래밍에 갓 입문 하였거나 입문하려는 사람이 보면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방법을 일깨워주며 중수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이미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그리 배울 것은 없긴 하다. 그러나 내용은 재미 있으니 교양서로서 읽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이 책에서도 프로그래밍의 미학적 접근에 대해 조금 다루긴 했는데, 그에 대해 충분히 다룬 책을 보고 싶다면 programming perl 을 번역한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