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은 이제 프로그래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학생, 교수는 물론이고 금융 전문가, 의사들도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실무 현장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파이썬 책들은 기본서 성격이 강하거나, 머신러닝 등에 특화된 부분만을 강조하고 있다.
파이썬, 그 자체의 고급스러운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많지 않다.
이 책 '진지한 파이썬'은 파이썬의 고급 기법에 목말라 있던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이제 막 파이썬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책이 아니다.
하지만 파이썬을 고급스럽게 사용하려는 분들은 꼭 봐야 할 책이다.
파이썬을 개발하면 피할 수 없는 단어가 있다.
바로 '파이써닉(Pythonic)'이다.
파이썬스러운 코드란 의미이다.
그나마 파이썬은 문법이 정해져 있기에 개발자의 성향을 많이 드러낼 수 없는 편이다.
그럼에도 파이썬스러운 코드를 짜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
이 책을 보면서 '파이써닉'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잘 작동하기는 하지만, 혼자 뚝딱뚝딱거렸던 나의 코딩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문서화와 모범 API 사례, 메서드와 데커레이터, 함수형 프로그래밍, 성능과 최적화, 확장과 구조는 파이썬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층 업그래이드 시켜주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대부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다.)
나처럼 코드리뷰도 못하고,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아주 멋진 교사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중간중간에 있는 고수들의 인터뷰는 파이썬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표지의 그림처럼 이 책은 당신을 파이썬의 검은띠로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