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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보안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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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컨테이너 보안

컨테이너 환경에 특화된 보안 문제를 다루는 실무 지침서. 컨테이너의 작동 및 통신 원리를 파헤친 뒤 컨테이너를 격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고, 리눅스가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하여 컨테이너별로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을 익힌다.

  • 저자 : 리즈 라이스
  • 번역 : 류광
  • 출간 : 2021-02-01

IT에서 보안이라는 영역은, 어찌 되었던 케잌 위에 먹음직스런 빨간 체리는 분명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 IT를 하면서 기피하고 싶은 것 1순위는 보안이지만, 그렇다고 뗄레야 뗄 수 없는 것도 역시 보안이다. 

 

IT 기술서적이 범람하는 요즘, 내용을 떠나 잘 읽히는 책은 많지 않다. 번역의 수준이나, 필드에서는 용어를 그대로 쓰는데 억지로 한국어로 옮겨 써야 하는 번역가의 고충과, 그걸 억지로 이해해야 하는 독자의 힘듦은 누구에게도 보상 받기가 힘들다. 그런면에서 한빛미디어와 류광 역자님의 조합은 다른 IT 서적에서의 피로함을 상당히 보상 받을 수 있었다. 하나의 용어라도 이해하기 쉽게 따로 주석을 달아주는 세심함으로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 부터, 익숙한 사람까지 다시 한번 그 용어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게 해주었다.

도커를 안 써 본 사람은 많지만, 안 들어 본 사람은 이제 찾기 힘들다. 그 만큼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보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도커는 우리는 단지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혹은 전기로 가는지 걱정 않고, 시동이 켜진 자동차를 받아, 그냥 운전석에 앉아 엑셀을 밟고 핸들만 조정 하면 되는 것 이었다. 그런 우리에게 “컨테이너 보안”이란 갑자기 그 자동차의 설계서를 던져주고 공부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KakaoTalk_Photo_2021-02-21-22-49-38.jpeg

 

책 처음 몇 장은 기본적인 내용과 이론적인 내용이 함께 들어 있다. 초보자가 읽기에는 부담스럽지 않고, 술술 읽히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컨테이너에 대한 구조와 격리 취약점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사실 내용이 쉬운 책은 아니지만, 읽기 어려운 책은 분명 아니다. 책 중간중간 심층적인 내용은 따로 장황한 URL이 아닌 단축 URL로 접근 하기 쉽게 해놓았기 때문에 보충 내용을 찾아보는데 수월하다.

만약 나와 같은 독자가 있다면 보안이란 이름으로 겁먹지 않기를 부탁한다. 내용이 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가볍게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특히 114-115페이지는 (과장을 좀 많이 했지만), 추리소설에서 범죄의 실마리를 찾는 것 같은 취약점을 소개 해 준다. 

'보안은 습관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다. 

책 마지막에 '보안 점검 목록'은 더 견고하고 안전한 컨테이너를 구축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한빛출판네트워크의 "나는 리뷰어다 2021"에서 제공된 책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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