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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id 소프트의 게임을 좋아했던 프로그래머라면 소장할 책이네요

al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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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게임 엔진 블랙 북 : 울펜슈타인 3D

386 시절 PC 하드웨어는 파편화에 시달렸고 여러 한계가 존재했지만, 이드 소프트웨어는 이를 극복하고 로 FPS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이 책은 가 만들어진 모든 과정을 밝히며 게임 엔진 소스를 낱낱이 파헤친다.

  • 저자 : 파비앙 상글라르
  • 번역 : 박재호
  • 출간 : 2020-10-30

이 책이 발매되었다는 안내 메일을 받자 마자 한빛에  주문해서 구입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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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또한 지금은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써먹을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IBM PC 호환  PC 의 열악한 그래픽 어댑터(VGA)와 운영체제 DOS 에서 가로 스크롤을 구현하고  3D 게임을 만들어낸 존카멕이 만든 Wolfenstein 3D 소스에서 구현된 주요 기법들에 대한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법과 개념의 설명이지 소스 분석은 아닙니다.. 단지 소스를 봤을 때 어떤 것을 이루고자 이렇게 코드를 작성했는지 알아 내는 가이드 일 뿐입니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존 카멕의 이야기가 얄밉습니다.. 

 

"나는 겨우 21세였고 C로 프로그래밍한 지 1년밖에 않은 상태였으므로... "

 

" 1년밖에... "   

 

이전에는 뭘로 게임을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난 아마도 90년도에는  Quick Basic 글적이다가 FORTRAN 으로 과제를 하고,  

황희융교수의  책이나  Schaum's outline series 중 C  언어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 본 기억 밖에 없는 거 같군요.  

허긴 92년도 이 게임이 나왔을 때 임인건의 Turbo C 정복을 살펴 보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 

 

이 책은 그 동안 사용해 왔던 AT, 386, ... Adlib, Soundblaser 같은 하드웨어에 대한 추억도 다시 돌아 보게 만듭니다.

그 때 괜히 국산 사용한다고 옥소리 샀다가 고생한 기억도 나고.... 

Sound Blaster MIDI 사서 음악은 미디로 재생해 보기도 하고.. (아.. 아직도 이 장비가 어딘가에 굴러 다닌다는... )

이 후 Quake 하기 위해서 Voodoo 3D 카드도 샀었던... 

 

일단 이 책은 저를 90년대로 대려가 주고 연구실 건물이 문을 닫는 10시까지 빠져서 하던  Wolfenstein 3D 

여름 방항 밤 새면서 플레이 하던 Doom 1, 2 , 

그리고 역시나 밤새면서 옆에서 튀어 나오는 괴물들 때문에 화들짝 놀라기 까지 했던  Quake... 1, 2.... 시절을 생각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현재는 STM32 를 사용하는 개발용 프로그램을 짜고, Windows에서 MCU 와 통신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작성하다 보니 

이 책에서 사용하는 기법들은 제가 활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자 파비앙의 설명 방식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 STM32  HAL 을 이용한 교재 개발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구입한 책 DOOM  과 함께 한 컷 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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