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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라이프

독자리뷰

엄마를 만나는 여행

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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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안녕 엄마 안녕 유럽

엄마는 담낭암 말기였다. 병상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기 힘든 엄마에게 밝은 기운을 주고 싶어서 꿈꾸던 유럽 배낭여행 이야기를 매일같이 들려주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는 내 곁을 떠났다. 엄마가 마지막으로 내게 또렷이 한 말은 이것이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라.” 그렇게 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배낭여행의 추억과 엄마에 대한 기억을 엮어낸 은 엄마에게 하는 작별 인사인 동시에 꿈꾸던 일을 시작한 나에게 건네는 첫인사다.

  • 저자 : 김인숙
  • 출간 : 2016-06-15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여행기라기 보다는

엄마에 대한, 엄마를 떠나보내는 작가의 에세이가 더 맞는 것 같다.

 

한국말 중에 정말 희한한 말이 '안녕'이다.

만나서 반가워도 '안녕'

헤어질 때도 '안녕'

책 제목의 '안녕'이 어떤 안녕일까.

 

이 책은

너무 예쁘고 감성적인 사진들과

엄마에 대한 추억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작가는 여행 속에서

엄마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조금씩 엄마를 이해해간다.

 

항상 그렇듯

뒤늦게 깨닳아지는 것들이 있다.

나도 나이가 먹고 나서야

엄마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이제야 뒤늦게 이해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짧은 글 안에 담겨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느껴졌다.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해서 생각하고,

엄마를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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