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데이비드 셔원 DAVID SHERWIN
이 책의 지은이인 그는 "디자인에 크리에이티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가"라고 불린다. 그는 현재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선인 인터랙션 디자이너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생각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트레이닝 80,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이다. 그 동안의 대부분 이러한 책들을 접했을때 느꼈던 점은 "그래서요 ? 어떻게 하라는 거지?"라는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충실하게 대답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구구절절 길게 설명하고 있지 않다. 간단한 그림과 정말 간결한 어투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이 책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무척이나 간결하고 담담한 어투로 쓰여졌다.
디자인의 탄생과정을 글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각각의 디자인마다 시간이 적혀 있는 점이 독특했다. 30분 부터 120분 까지 다양한 시간이 적혀져 있는데 이는 이 부분에 있어서 도전하는 시간(?)이라서 주제에 관해서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그래서 다른 책들 보다 얇은 두께이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시간은 오래걸린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과 호흡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어려운 상황은 놀라운 결과를 낳죠. - 제프리 빈 (Jeffrey Veen)"
이 책의 가장 앞부분인 Introduction 부분에 적힌 말이다. 이 말과 같이 책에서는 항상 어려운 상황을 제시할 것이다.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원하는 해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혹은 어떠한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괜찮다고 그 과정에서 독자에게 창의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80이라는 숫자에 다가갈 수록 이렇게 해결하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책과 이 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해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하게 길게 사례를 소개하고 방법만을 소개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책의 상황소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고 책의 중간중간 이러한 독자를 독력하고 있는 살아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