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게 되었는데도 3년전의 책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트랜드에 뒤쳐지지도 않고 좋은 기법들이 가득했던 책이었습니다.
첫느낌은 표지부터 타이포를 깨지는 모양으로 만들어 작업한것 자체가 이색적이었습니다.
작가는 여러가지 스타일을 어떤 아이디어와 스케치를 이용해 작업해 냈는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지에는 각 챕터별로 시작할때 컨셉스토리페이지를 만들어 놓아 작가가 어떤 컨셉으로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작업을 시작했는지를 잘 풀어놓아..작가의 생각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작업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 랄까요? 깔끔하게 정리되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작업할일이 있어서 옵아트 부분을 펼쳐놓고 따라해보았는데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 따라하기 수월했습니다. 따라하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가끔 작가가 추천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디자인 소스도 받아오고.. 아..작가들은 이런 즐겨찾기를 보유하고있구나..라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미 프로그램이 CS6까지 나와서..좀 더 쉽게 작업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예전버전이라 신기능이 아닌 구기능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조금 복잡해지는것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정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것외에는 여러가지 꼴라주기법이나 하프톤패턴사용법 등등 다양한 아트기법이 실려있어서 회사 책꽂이에 꽂아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두고두고 볼수있는 좋은 참고서적이 될것같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