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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저자 : 박병률
  • 출간 : 2014-05-26
  • 페이지 : 352 쪽
  • ISBN : 9788994120805
  • 물류코드 :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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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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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레임을 장착하는 경제학자 시리즈, 제3탄!
  
인문학과 경제학의 통섭으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경제학자의 인문학서재》(1, 2권), 《경제학자의 영화관》에 이어 경제학자 시리즈 제3탄! 이번엔 고전소설과 경제학을 융합시켰다. 인문학 열풍과 함께 스크린셀러의 원작 고전소설들도 다시 사랑받고 있는 요즘, 읽고 싶은 마음은 하늘을 뚫을 것 같지만 마음만은 부산한 요즈음,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경제 상식까지 동시에 배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만약 경제학자들이 살롱에 모여 문학토론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 


한 편의 소설은 거대한 경제학
소설의 인물과 사건은 경제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소설은 좋아하지만 경제는 어려운 사람들,
친근한 스토리를 통해 쉽게 경제 상식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고전과 경제 상식을 동시에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고전소설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지는《데미안》부터 최근 너도나도 손꼽는 《그리스인 조르바》나《삼국지》까지, 읽지 않았지만 읽었다고 말하는 책 고전, 그렇다고 우리가 고전소설들을 아예 외면하고 살았던 건 아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면 좀 더 친근한 고전소설들이 추억의 책장 한켠을 장식하고 있을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빨강머리 앤》《오즈의 마법사》《걸리버 여행기》《어린 왕자》등의 이야기는 비록 어렴풋하지만 강렬한 스토리로 남아 있다. 이 친숙한 스토리들을 통해 ‘샤워실의 바보’ 같은 경제용어나 화폐 제도, 세금 상식, 기업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 좀 더 커서 고등학교에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읽었던 고전소설들도 있다. 《메밀꽃 필 무렵》《별》《운수 좋은 날》《날개》등에서도 흥미로운 행동경제학을 배울 수 있고 마르크스 자본론 고 같은 낱개의 지식으로는 다가가기 힘든 경제이론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경제 원리를 이해하다 보면 머릿속에 강하게, 그리고 꽤 오래 남는 경험을 할 것이다. 스토리는 그만큼 강력하다.
작가와 작품의 배경을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톨스토이, 헤세, 카프카, 괴테, 셰익스피어, 조지 오웰 등 거장들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이 왜 그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경제적 배경을 설명한다. 듣다 보면 경제사와 세계사가 한방에 꿰어진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경제 상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일즈맨의 자살, 개츠비의 무모한 기다림, 마법에 걸린 앨리스와 세상에 저항하는 데미안 등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깔려 있는 경제 심리를 이해하다 보면, 우리가 진정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지혜까지 깨닫게 된다. 
이렇듯 소설의 인물과 사건은 철저히 경제학의 원리를 따른다. 경제학자의 프레임으로 고전소설을 보라. 우리가 읽어왔던 친근한 소설이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고, 그동안 읽지 못했던 고전 소설들이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단언컨대, 이 책을 통해 당신도 통섭형 지식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저자

박병률

어느 날 뮤지컬과 영화를 보다 문득 든 생각. “어? 저건 경제학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그때부터 영화 속 경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글을 썼다. <주간경향>에 2년간 연재하고 있다. 1999년 부산지역 신문사인 <국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경향신문>으로 옮겼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경제부 기자를 지냈다. 2012년 정치부로 옮겼고, 2013년부터 다시 세종시의 경제부처에 출입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증권사 등 여의도 금융권을 출입했다.
저서 《부산에 관한 스물두 가지 발칙한 상상》이 있다.

저자의 말 살롱에서 소설 주인공들과 나누는 경제 이야기


1부. 그들은 왜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까    

당신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_《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행간 속 경제 읽기) 사유재산을 부정한 청빈한 삶, 톨스토이즘
현실을 외면한 인지부조화가 불러온 참극_《세일즈맨의 죽음》 아서 밀러
행간 속 경제 읽기) 경제사를 뒤바꾼 대공황 
살인마는 휴리스틱에 조종당한다_《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행간 속 경제 읽기) 포는 미국 최초 대공황의 희생자였다 
꿈과 현실 사이, 인생을 저울질하는 기회비용_《달과 6펜스》 서머셋 몸
행간 속 경제 읽기) 미술품의 경제학  
잊어야 할 것은 잊는 게 낫다_《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행간 속 경제 읽기) 개츠비를 부자로 만든 금주법 
샤워는 못하고 물만 낭비하는 바보_《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행간 속 경제 읽기) 영국의 전성기를 이끈 빅토리아여왕  
누구도 물러서지 않으면 정면충돌이다_《지구에서 달까지》 쥘 베른
행간 속 경제 읽기) 쥘 베른을 탄생시킨 산업혁명  
좋은 일은 반복될 수 있을까_《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행간 속 경제 읽기) 도박을 좋아한 도스토옙스키 
지금 당신은 무엇에 동조하고 있는가_《데미안》 헤르만 헤세
행간 속 경제 읽기) 헤세는 왜 스위스 국적을 가졌을까   


2부. 주인공들은 경제적 역할을 맡았다    

하늘을 나는 기업가 정신, 조나단_《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행간 속 경제 읽기) 1970년대 미국은 조나단을 원했다 
가장 이상적인 대리인, 조르바_《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행간 속 경제 읽기) 조르바가 필요한 그리스 경제 
주식 고를 때 유비, 관우, 장비_《삼국지》 나관중
행간 속 경제 읽기) 동탁, 화폐 개혁에 실패하다  
가난한 집 맏아들, 그레고르_《변신》 카프카
행간 속 경제 읽기) 카프카를 잃게 만든 독일의 초인플레이션 
진중하고 우유부단한 CEO, 햄릿_《햄릿》 셰익스피어
행간 속 경제 읽기) 햄릿은 엘리자베스 1세를 걱정했다 
악덕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_《베니스의 상인》 셰익스피어
행간 속 경제 읽기) 셰익스피어가 베니스를 택한 이유 
미적 자본가, 스테파네트 아가씨_《별》 알퐁스 도데
행간 속 경제 읽기) 역사적 평가를 바꾼 알퐁스 도데의 힘 
네이밍 전문가, 앤_《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행간 속 경제 읽기) 매튜 아저씨를 죽게 만든 은행 파산 
지식인의 비애, 닥터 둠_《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행간 속 경제 읽기) 3.1운동은 경제적 저항 운동이었다


3부. 이야기에 경제적 복선이 깔려 있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_《모모》 미하엘 엔데
행간 속 경제 읽기) 금리의 역사 
통계는 거짓말을 한다_《동물농장》 조지 오웰
행간 속 경제 읽기) 조지 오웰이 맞았다  
이 관계는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_《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행간 속 경제 읽기) 독일을 유럽의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변화시킨 괴테 
따뜻한 경제학을 위하여_《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행간 속 경제 읽기) 인류는 결국 멸망한다… 맬서스의 부활 
요조는 거래비용의 피해자다_《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행간 속 경제 읽기) 패전국 일본을 구해낸 6.25전쟁 
사랑은 돈에 얼마나 반영될까_《물레방아》 나도향
행간 속 경제 읽기) 이방원, 소작쟁의를 일으키다 
생산자잉여 좋은 날_《운수 좋은 날》 현진건
행간 속 경제 읽기) 1920년대 조선의 경제 
여인의 마음은 립스틱 같아라_《화장》 김훈
행간 속 경제 읽기) 한국의 화장품산업 
행복을 찾아 나선 사람, 구보_《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행간 속 경제 읽기) 조선은행은 1930년대 경성의 랜드마크였다 


4부. 거대한 경제흐름이 소설을 뒤흔든다    

아스피린과 아달린 사이_《날개》 이상
행간 속 경제 읽기) 일본의 병참기지로 바뀐 1930년대 조선 
혁명은 어떻게 일어나는가_《아Q정전》 루쉰
행간 속 경제 읽기) 중국의 경제 체제를 바꾼 신해혁명 
화폐제도에 대한 강력한 은유_《오즈의 마법사》 라이언 프랭크 바움
행간 속 경제 읽기) 금본위제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이 혼인서약은 불공정거래입니다!_《봄봄》 김유정
행간 속 경제 읽기) 1930년대 조선의 경제 
땅은 왜 힘이 센가_《토지》 박경리
행간 속 경제 읽기) 지주가 소멸한 까닭 
잉여가치는 어떻게 탄생하는가_《잉여인간》 손창섭
행간 속 경제 읽기) 1950년대 한국 경제는 원조에 기댔다
영웅은 꾸며졌다_《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행간 속 경제 읽기) 3저 호황이 만든 민주화 
보아뱀에게는 코끼리를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_《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행간 속 경제 읽기) 전쟁의 경험이 사상을 바꾼다 
세금 유발자 걸리버_《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행간 속 경제 읽기) 영국 식민주의에 반대한 《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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