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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스타트업,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

등록일 : 2012년 10월 17일 | 조회수 : 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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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눈치없는 애플빠, 이중민

린 스타트업: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IT 창업 가이드 '스타트업' 요즘 많이 들어봤죠? 최근에 벤처를 창업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더군요. 빠르게 기술이 변하는 IT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이나 시작을 의미하는 스타트업은 참 잘 어울리는 용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널리 알려진 카카오톡이나 애니팡, 해외에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스타트업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도 IT 기술을 중심으로 벤처를 창업하는 붐이 일었습니다. 당시 벤처 창업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고 수많은 IT 개발자가 벤처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NHN이나 다음, 엔씨소프트처럼 성공하는 기업이 생겼습니다. 물론 우리는 성공한 기업만 기억할 뿐, 사라진 수많은 벤처는 모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10년 전 이야기를 꺼냈을까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지만, 벤처 창업은 10년 이상 계속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IT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벤처를 창업하고 성공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온 덕에 지금의 카카오톡이나 애니팡처럼 성공하는 스타트업이 나타났다는 거죠.

성공을 100% 보장할 수 있는 벤처 창업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 확률을 높이는 창업방법론은 많이 연구되어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린 스타트업: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IT 창업 가이드』는 바로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론입니다.

도서의 내용 중 일부를 살짝 공개해볼까요? 혹시 누군가 먼저 이 내용을 읽고 스타트업에 성공하게 된다면, 제게도 공을 나눠주세요.

사업 계획서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사업 계획서 작성은 창업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촉진한다는 진정한 목적은 충족하지 못한다. 게다가 플랜 A 대부분은 어떤 식으로든 틀렸다고 판명될 때가 많다. 즉, 검증되지 않은 가설을 바탕으로 60쪽짜리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느라 몇 주 또는 몇 달을 보내는 것은 일종의 낭비다.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를 꼽는다면 바로 이 문구입니다. 인간이 완벽하지 않은 것처럼 사업 계획서 역시 완벽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장황한 계획서를 읽어 보는 일은 정말 특이 체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지루한 일이겠죠? 앉아서 두꺼운 사업 계획서를 읽어야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으~

그래서 저자는 스타트업에게 '린 캔버스'라 부르는 사업 계획서를 권해줍니다. 바로 한 장에 모든 사업 계획을 넣을 수 있어서 '캔버스'라 부릅니다. 놀랍죠? 자 다음을 봅시다.

fig1

작성 방법을 캔버스 안에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이 양식의 목적은 정말 사업 계획에서 핵심으로 생각하는 내용만 적어 빠르게 스타트업을 시작하자는 의미입니다. 아직 낯설어서 감이 안 올 테니 완성된 양식 하나를 볼까요?

fig2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내용만 정확하게 요약했습니다. 이런 양식을 통해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한다면 아마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을 '개발'하라

스타트업은 결국 사업입니다. 그럼 사업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돈을 버는 일입니다. 사업의 본질만큼은 아주 명확합니다. 그럼 돈을 벌려면 누가 있어야 할까요?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성공하려면 돈을 내고 내가 만든 제품을 사줄 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10년 전 벤처 붐 때는 제품은 무료로 제공하고 인터넷 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잡았는데, 이는 고객이 지갑을 열고 직접 지불하는 수익원을 간과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고객 개발이란 무엇일까요?
'고객 개발'은 스티브 개리 블랭크가 만든 용어이며 제품 개발 주기 전체에서 고객과 지속해서 피드백 고리를 구축하는 과정을 일컫는 데 사용한다. 이 용어는 스티브 개리 블랭크의 『The Four Steps to the Epiphany』에 정의되어 있다. 고객 개발의 핵심은 다음처럼 요약할 수 있다.

사무실 밖으로 나가라 - 스티브 개리 블랭크

답 대부분은 회사 밖에서 얻을 수 있다. 컴퓨터나 연구실 안에는 답이 없다. 밖으로 나와 고객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
정리하면 창업자가 직접 제품에 맞는 고객군을 찾아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고객 개발 과정은 고객과 인터뷰를 자주 하면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인터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으며, 적절한 제품의 가격도 유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고객 개발의 핵심이 되는 고객 인터뷰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까요? 고객군을 찾고 제품에서 구현할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 인터뷰'와 제품을 최종 개선하고 적당한 가격선을 확인하는 '솔루션 인터뷰'로 나뉩니다.

다음 과정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fig3

이렇듯 문제 인터뷰는 고객군을 구분하고 현재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점이 올바른지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서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솔루션 인터뷰 과정도 살펴볼까요?

fig4

솔루션 인터뷰 단계에서는 문제 인터뷰를 통해서 만든 프로토타입 제품을 보여주고 고객에게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구매하고 싶다고 느끼는 합리적인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내용 이외에도 '저비용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구축법', '린 스타트업에서 몰입해 일하는 법', '티저 페이지 구축법' 등, 『린 스타트업: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IT 창업 가이드』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했다면 더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스타트업을 운영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책과 함께 정말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 어떨까요?
박동혁
올해 3월에 1인창조기업이라는 이상한(?) 개념의 힘을 빌어 잠시 창업 비스무리 했다가 10월에 접었습니다. 한 동안은 후련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올해 한게 뭘까? 잘한게 뭐고 잘 못한게 뭘까? 라는 생각정리의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책의 목차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 책은 '창업' 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들어오게 된 사람에게 순식간에 읽히는 책입니다.

뭘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해야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또는 보기 싫은, 하기싫은 것에 대해 꼭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제안서?

책으로나마 바다건너 남의 생각을 엿본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다시 재 창업할때 분명한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창업을 생각하시는 훌륭한 개발자님들께서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읽을만 하거든요..^^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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