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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라이프

너에게 한번뿐인 일곱살엔

어디라도 좋아, 함께라면 좋아!

한빛라이프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권지영
  • 출간 : 2015-11-12
  • 페이지 : 368 쪽
  • ISBN : 9791185933306
  • 물류코드 :5130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8점 (4명)
좋아요 : 27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일곱 살 낭만 여행
가까운 공원에서 제주도 오름까지 생기 가득한 여행의 기록

 

아이들은 흔히 지나치던 길에서

작은 민달팽이와 공룡알 그리고 반짝이는 보석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참 예쁜 나이 일곱 살. 나란히 걸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진 나이. 일곱 살뿐만 아니라 아이의 나이는 지나가면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쌍둥이 딸들이 일곱 살이 되는 해, 저자는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대신 아이와 24시간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내기로 한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 마지막으로 온전히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시간 나는 대로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거나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했다. 지식을 채우기 위한 체험여행도 아니고 빠듯한 여행일정도 없었다. 그저 수많은 낯선 것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맞춰 느긋하게 걸을 뿐이었다. 그것만으로 아이들은 엄마 눈엔 하나도 보이지 않던 지렁이를 몇 마리나 찾아내고, 길가에 핀 꽃 한 송이에 감동하며 눈물이 핑 돌 만큼 놀라운 말을 내뱉기도 한다.

 

“와아! 비가 와서 정말 좋아. 진짜 신나!”
아이들은 비마저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진정한 여행자였다.
_ p.329

여행을 통해 성장한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엄마가 궂은 날씨에 걱정하고 고민만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은 비가 와서 더 좋다며 참방참방 물을 튀겨가며 뛰어다닌다. 눈부신 억새밭을 보며 엄마에게 느낌이 어떠냐고 묻기도 한다. 엄마가 된 지 딱 아이의 나이만큼 지난 엄마는 아이와 함께 커 간다. 여행지 정보를 가득 나열하진 않았지만 아이들과 나눈 감성이 가득 담긴 엄마의 글과 사진, 아이들이 그린 작은 일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당장이라도 내 아이와 손을 잡고 길을 떠나고 싶어진다.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가득한 골목길,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미술관 등 가볍게 떠나는 하루 산책도 좋고, 춘천, 담양, 제주 등 조금 멀리 떠나는 깊이 있는 여행도 좋다. 사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자세한 정보는 필요하지 않다. 아이가 이끄는 대로 길을 걷는다면 그것이 최고의 여행 코스가 될 것이고,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한 감상평을 아이에게 들을 수 있을 테니까.

 

 

저자

권지영

의대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던 중 두 딸 하임이와 하슬이가 함께 찾아와 의사로서의 삶을 잠시 멈추고 쌍둥이 엄마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 결혼 전부터 아이들이 태어나면 아이들의 모든 ‘처음’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미술놀이, 특히 인테리어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미술놀이를 준비하고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미술놀이를 소개한 블로그 ‘인테리어가 되는 미술놀이’(http://gogksk.blog.me)가 입소문이 나면서 다양한 잡지와 책에 소개되었으며, 미술놀이 도구를 판매하는 ‘라이크마인디드’(www.likeminded.co.kr)라는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PART 1.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루 산책


1. 햇살 가득한 공원산책
    일곱 살의 봄은_ 선유도공원
    봄날의 네발자전거_ 여의도공원
    공원을 누비며 자라는 아이들_ 양화진공원
    엄마로 선택된 사람_ 평화의공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것_ 평화의공원
    이 아름다운 하늘 아래_ 하늘공원
    동그라미 햇살에 파묻힌 날_ 안산 자락길
    예쁘고 작은 사치_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함께 앉아 즐기는 버스 나들이_ 북서울꿈의숲
    일곱 살처럼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_ 메이필드호텔
    숲 속에서 책 읽기_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 하임이 하슬이의 공원산책 지도 


2. 골목골목 길 위의 산책 
    그림이 꽃피고 이야기가 번지는 곳_ 이화동 벽화마을
    구석구석 특별한 재미_ 인사동
    때로는 목적지를 놓쳐도 괜찮아_ 삼청동
    눈도 입도 즐거운 시장 나들이_ 서촌 통인시장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다_ 서촌 팔레 드 서울과 사진위주 류가헌
    어쩌다가 마주친 것들_ 북촌 한옥마을
    밤의 벚꽃길_ 여의도 윤중로
    * 하임이 하슬이의 골목산책 지도 


3. 일곱 살 감성으로 문화산책
    내일을 기대하며 또 잠이 들었대_ 양주 시립 장욱진미술관
    거울 앞에서_ 환기미술관
    꽃잎보다 아름다운_ 서울 미술관, 석파정
    교감_ 삼성미술관 리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_ 아미미술관
    전기 없는 날의 외출_ 국립중앙박물관
    짚신 두 켤레_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낙선재와 덕혜옹주_ 창덕궁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_ 대림미술관
    Have a nice day!_ 소마미술관, 올림픽공원
    * 하임이 하슬이의 문화산책 지도

 


PART 2. 마음이 깊어지는 우리나라 여행


1. 색다른 즐거움으로 남은 양평 
    특별한 여행의 조건_ 글램핑 앤 카라반, 들꽃수목원


2. 금빛 햇살이 머무는 강화도
    때로는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_ 무무펜션
    매직 아워_ 동막해수욕장
    숲이 되어 버린 미술관_ 해든뮤지움


3. 낭만 여행을 하고픈 가을날엔 춘천
    춘천 가는 기차_ ITX-청춘열차
    낭만 골목 담작은 도서관_ 담작은도서관
    골목골목 보물찾기_ 춘천낭만시장
    가을길, 함께 걸어 좋은 길_ 공지천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곳_ 갤러리 카페 알뮤트 1917


4. 웃음꽃이 활짝 피는 평창
    처음 메밀꽃밭_ 봉평 메밀꽃밭
    구름, 흐림, 비를 사랑하다_ 대관령 양떼목장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_ 대관령 아기동물목장


5.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담양
    작은 정원 소쇄원_ 소쇄원
    사람냄새 가득한 시골장 구경_ 창평 오일장
    살기 좋은 곳_ 창평 슬로시티
    좋은 아침!_ 창평 슬로시티
    푸른 관방제림과 죽녹원_ 관방제림, 죽녹원


6. 너와 나의 이야기가 만나는 경주
    경주를 여행하는 방법_ 대릉원, 분황사, 황룡사지
    소박하고 단아한 보금자리_ 선도산방
    가을 동심_ 교촌마을, 계림,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언젠가는 너희도_ 첨성대
    불 밝혀라 똥똥_ 불국사
    경주의 밤 마법의 문으로_보문호
    가을아 고마워!_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7. 맑은 날이 아니어도 괜찮은 통영과 거제
    그곳에서 널 기다릴게_ 이순신공원
    즐거운 통영_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중앙시장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_ 바람의 언덕, 외도
    하얗고 아늑하고 푸른 집_ 머그학동
    그래도 좋아!_ 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안녕, 바다야_ 흑진주 몽돌해변, 와현 모래숲 해변


8. 단 한 곳만 떠난다면 제주
    모든 여행은 설렘_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그날의 바다_ 월정리 해변
    그곳에 우리가 있었네_ 산굼부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보석보다 소중한 것_ 아쿠아플라넷  제주
    천 개의 의자 그리고 천 가지 기쁨_ 아홉굿마을
    그리하여 밤_ 신엄1980 펜션
    가을의 기도
    여행은 우리에게_ 본태박물관, 방주교회

  • 너에게 한번뿐인 일곱살엔

    저자 : 글/사진 권지영, 일러스트 김하임/김하슬
    출판사 : 한빛라이프

    책정보 : http://www.hanbit.co.kr/life/books/book_view.html?p_code=B5488517463


    책에 소개된 일러스터가 김하임/김하슬 이라고 되어있고
    저자의 쌍둥이 자녀라고 한다.

    대체 7살 아이가 출판되는 책에 넣을 만한 일러스트가 무얼까... 
    하고 뒤적뒤적 보았더니

    이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놀라운 그림 실력으로 유명해진 자매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니만
    "역시 그럴만 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깔끔한 묘사와 표현력이다.


    특징

    짧은 단편적 구성

    저자가 아이와 보낸 시간들을
    에피소드 형태로 짧게 구성하여 관련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피식 웃음이 나오는 소재와 지루하지 않은 적당한 길이의 구성이 좋다.


    사진

    • 저자가 사진을 잘 담는 법을 알고 있는듯 하다.
    • 찍은 사진의 후 보정 경험도 있을것 같고

    책 내용의 약 절반 가량이 저자의 사진인데
    각 에피소드와 잘 어울리고 사진의 느낌도 상당히 좋다.

    잘 찍은 사진인지 아닌지는 내게 사진 지식이 없기 때문에 내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고... ㅋ


    밝고 가벼운 주제

    육아 라는 것은 "희로애락"의 종합적인 요소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에서 소개하는 즐거운 요소만 있지는 않다.

    가슴이 울리도록 힘들고 슬픈 상황도 많다.

    혹시라도 아이를 혹은 딸을 낳으면 매일 저렇게 웃음거리가 넘치는 일상이 있을거라 기대하면 곤란하다.

    아직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면... 물론 이 책을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주의 하기 바란다.

    아무튼, 이 책은 육아의 요소중 "희락"만 잘 뽑아서 구성을 해놓았다.



    단점

    편집상태

    • 짝수 페이지 : 상/좌
    • 홀수 페이지 : 상/우

    여백이 좁아도 너무 좁다.

    즐거운 분위기의 책을 차분히 읽으려고 하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페이지번호 출력 때문이긴해도 하단의 여백이 적절한데 비해
    상, 좌/우 여백이 너무 좁다.

    혹시 2쇄가 나온다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할듯 



    마무리

    책 표지의 사진은 에피소드중 하나에 소개되는 사진을 세로로 잘라 위/아래로 붙인 것이다.
    내가 책을 보기 전에는 표지가 그냥 녹색 인줄 알고 봤었는데;;;;;

    책을 보고난후 덮어보니 표지 사진이 눈에 들어 왔다.

    내 개인적으로 책에서 소개된 사진중 가장 인상 깊고, 아이들의 성격이랄까 아니면 당시 기분이랄까.. 하는 느낌이 잘 전해졌다고 생각했던 사진이었다.

    뒷모습의 사진을 보는데
    씩씩한 표정으로 웃는 얼굴이 보이는듯한 그런 사진...

     

    책에 소개된 내용중 "대관령 목장"을 보고
    다음달에 가게될 가족 여행은 대관령 양떼목장 으로 결정했다.

    워낙 멀기에 아이들이 좋아할것을 알면서도 선뜻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2명의 악동과 핏덩이 같은 아기를 데리고 과감하게 도전해볼 생각이다.


  • 우리의 여행은 여행지가 목적이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 목적이었다.
    어디에 갔는지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남기고 왔느냐다.
    무엇을 하고 왔느냐보다 중요한 건 함께 어떤 시간을 보내고 왔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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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 많이 지쳐있는 나는
    종종 일탈을 꿈꾸고, 
    여행을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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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속에서 
    여유가 필요했고, 
    표지가 너무 행복해 보여 
    선택했다.
     
     

     


     
     
    1. 아이들의 예쁜 미소
    2. 행복한 사진
    3. 아이들의 예쁜 표현
    4. 동심 생각
    5. 간접여행
    6. 다양한 여행장소 정보 
    7.편안한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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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렸을 적에 나는 어떤 생활을 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했고,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책으로 남긴 작가님이 부러웠고,
    그리고 좋은 사람과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나도 현재 나의 모습, 미래에는 미래의 아이들의 모습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도
    현재 나의 지친일상이 책 읽는 동안은
    치유가 되었고, 여유가 생겼다.
     
    이번 주말에는 엄마와 함께
    가까운 공원이라도 다녀와야겠다.

  • '너에게 한번뿐인 일곱살엔' 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아이들의 한번뿐인 일곱살을 소중한 추억들로 채워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까이, 또는 멀리 함께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저자에게 있어서 여행은 여행지가 목적이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목적에 걸맞게 어딘가를 찾아가서는 그곳에 무엇이 유명한지 쫓아다니는

    여행이 아닌, 소중한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한다.

    이책은 그 행복하고 따뜻한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나누었던 아이들과의 대화, 그리고 아이들의 귀엽고 새로운 모습과

    행동들을 하나 하나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천진난만한 대화와 함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고있다보면

    어느새 엄마미소를 짓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실려있는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들은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어울릴뿐더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두 눈에도 담을 수 있어 참 좋았다. 사진의 퀄리티 자체도 좋아서 여행사진첩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이들의 말을 대화체로 그대로 표현한 것과 저자의 따뜻한 문체가 어우러져서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는

    동화책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인 만큼 이런 분위기 자체가 내용과 어울렸다.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과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어른 동화책'이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을것 같다.

    중간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지역을 간단하게 소개해놓아 관심있는 지역에 대해 간단히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최근에 시작하고 나서 어떻게하면 아이들과 더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미션책으로도 망설임없이 이 책을 선택해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 밖에 없는데, 하임이와 하슬이가

    감성적이고 생각이 풍부한 아이들로 자란것도 분명 엄마의 영향이 컸을것이다.

    "아이들에게 지식만 채워주려고 한다면 지루함을 남길 수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더없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는 저자의 말처럼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쳐주는것이 아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싶다.

     

  • [너에게 한번뿐인 일곱살엔]

     

    01 끌리는 책 - 섬세한 표현들

    '어디라도 좋아, 함께라면 좋아!'라는 부제에서 처럼 쌍둥이 딸을 정말 사랑하는 "엄마"가 쓴 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육아? 아니면 사진? 어떤 책일지 궁금하기도 했기에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말 그대로 단숨에 읽으려 했는데, 작가의 섬세한 표현들 때문에 계속해서 여운이 남았다. 7살인 쌍둥이 딸들과 함께 1년간 여행을 다니며 함께 보고 느낀것을 기록해둔 일기 같았지만, 다큰 어른에게도 순수하고 섬세한 표현들은 발상의 전환을 만들어 주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서울의 명소를 함께 다니고, 때로는 목적지를 잃은채 샛길로 가보면서 '아름다운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답게 느끼는 법'을 함께 알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다시금 떠올리는 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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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그냥"

    소설 '어린왕자'에서 처럼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아이때 가졌던 순수함을 버리고 '철'들은것 마냥 행동하는건 아닌가 싶다. 아무리 힘들어도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열정을 다해가며 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기를 다짐'했다는 작가 = 엄마의 마음가짐을 본받아 보기로 했지만, 잠깐이라도 책에서 눈이 벗어날때는 현실만이 다가오는것 같았다. 그래도 때로는 아이들이 자주 내뱉는 말처럼 특별한 이유를 대지 않아도 되는것 처럼 나도 'carpe diem'을 다짐을 해본다. '그냥'

     

    03 엄마로 선택된 사람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면, 부모가 아이를 세상에 나오도록 "선택"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작가 엄마는 아이들에게 [엄마로 선택된 사람]이 자신임을 끊임없이 되뇌이는것 같아 신선했다. 어른들은 감히 생각도 못하는 '햇살이 통통' 하다는 아이들의 표현을 들으며 어찌 엄마가 아이를 선택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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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이 책은 '여행서'이다. (단, 아이의 관점과 함께 하는 여행서다.)

    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유난히 사진이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이들도 예쁘지만, 사소한 풀과 햇빛을 아름답게 표현해둔 사진을 보면 따스한 마음마저 든다. 당장이라도 집에서 가까운 올림픽 공원이라도 가면, 책 표지에 나온 사진처럼 초록이 가득한 잔디 가득할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아이든 아내든 친구들이든) 언제든 떠나고 싶다. '어디라도 좋아, 함께라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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