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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편집자 Choice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 한 단어가 있으세요?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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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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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병규

107

한 단어의 힘

내가 선명해지는

한빛비즈

이 책의 저자 에번 카마이클은 미국의 유튜브 인플루언서다(유튜브에서 ‘Evan Carmichael’로 검색). 구독자 196만 명! 뒤져보면 미국에 이 정도 구독자를 보유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나, 저자가 하나의 콘텐츠를 쌓고 확장해 온 이력을 살펴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19세에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했다. 무려 10만 달러의 연봉을 거절하고 자신의 손으로 성공을 이루려고 했지만, 한 달에 고작 35만 원을 벌면서 버텨야 했고, 3년 뒤에는 동업자에게 울면서 사업을 접겠다고 말할 정도의 처절한 실패를 겪었다.

 

실패한 창업가들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나의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를 사람들이 좋아해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는 내용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했을까? 일과 삶의 질이 바닥을 친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 진정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본질을 담은, 앞으로의 일과 삶에 추진력을 제공할 코어가 될 하나의 단어 ‘믿는다(BELIEVE)'를 찾아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한 단어를 쏘아 올렸다.

 

책에서는 자신의 한 단어를 찾는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우선 3개의 목록을 만든다. 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은 무엇인가? ② 내가 싫어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③ 나의 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세 가지 목록에서 발견한 단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단어를 찾아보라고 한다.

편집을 진행하면서 3단계를 밟으며 나의 한 단어를 찾아보았는데, 내가 찾은 한 단어는 ‘도전자(Challenger)’였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단어들은 ‘성취감’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내가 싫어하는 단어들은 ‘답습’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과거의 나’도 미션에 성공했을 때 기뻤고 ‘미래의 나’도 그럴 것으로 여겨졌다. 그렇게 나의 한 단어를 발견했다.

 

‘나의 한 단어’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저자의 경우는 일과 삶의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자신의 한 단어를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던 주변 사람들, 관계자들, 기업가들, 유저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그의 생각, 행동, 사업 등을 궁금해하고 지지해주었다.

덕분에 그는 한 달에 35만 원을 벌던 실패한 사업가에서 196만 명의 지지를 받는 인기 유튜버이자 사업가로 성공했으며, 미항공우주국, 존슨앤드존슨,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플러스, 링크드인, 델컴퓨터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그가 “나 그만둘래!”라고 말한 지 3년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실패를 다른 창업가들은 겪지 않길 바라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나의 경우도,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일을 하면서 ‘이 일을 지속해야 하는가,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하는가?’,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인가, 관망할 것인가?’ 등을 고민하게 되었을 때, 마음의 중심을 잡고 명쾌하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편집을 진행 하면서도 도움 받은 적이 있다. 원서의 경우 부와 장의 구성은 심플했지만, 중제와 소제가 너무 많고 끊임없이 연속으로 기술되는 형태였다. 소제를 없애고 꼭지마다 끊어가는 방식으로 본문 디자인을 잡았는데, 그러다 보니 꼭지 개수와 페이지가 늘어났다. 420페이지가 넘어간 상황에서 이리저리 조정하여 392페이지로 맞췄는데, 자기계발서의 분량으로는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제를 명확히 제시하면서 끊고 가는 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생각도 정리되고 페이지도 빠르게 넘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독자 서평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읽고 작은 도전에 대한 소소한 만족감을 느꼈다.

“책은 한 챕터당 여러 소제목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 소제목에 맞는 내용들이 그렇게 길지 않지만 그 안에 내용을 확실하게 담고 있어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YES24_mgl15788)  

 

살면서, 우리는 묻고 대답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냐?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냐? 당신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 당신에게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당신은 당신의 성공을 어떻게 확신하는가? 이런 질문의 골자는 결국 “당신은 누구냐?”가 될 것이다.

이런 질문에 답하고자 할 때, 나의 본질이 담긴 ‘한 단어’를 알고 있다면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상대방도 나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릴 수 있고, 나와 함께 무엇인가를 도모해보고자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나를 모르면 누구에게도 나를 설명할 수 없다. 저자는 처절한 실패를 딛고 자신의 한 단어를 찾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리고 당신에게 그 방법을 낱낱이 공개하고 알려주고자 한다. 당신이 멈추지 않고 당신의 단어를 찾길 기대하면서, 책의 곳곳에서 끊임없이 묻고 있다.

“당신의 단어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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