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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Choice

‘센 프랑스 언니’들이 말한다 내 행복이 가장 우선이라고!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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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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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소영

8,272

파리지엔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한빛비즈

처음엔 이 발칙한 책을 들춰보고 이걸 어떻게 만들까 싶었다. 이거 19금을 붙여야 하는 거 아닌지 고민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부분만 훑어봐도 ‘클럽에서 만난 사람과도 잘 될 수 있나요? 아버지와 동갑인 직장상사와 사귀어도 될까요? 맘에 드는 남자와 곧바로 섹스해도 되나요? 남자친구가 침대에선 꽝이에요, 어쩌죠? 같이 잤는데 그 이후 연락이 없어요! 만나면 섹스만 해요!’ ...등등 맨 정신으로 입에 담기 민망한 고민들이 이어지고 있지 않은가!(그렇다, 난 발랄하고 솔직한 20대가 아니다)

하지만 조금 읽어나가다 보면 곧 예쁘게 사랑하고 모든 것을 얻는 현명한 여자들의 노하우에 감탄하게 된다. 일, 사랑, 결혼, 어느 것 하나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현대 여성에게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사랑하면서도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주는 프랑스 언니들.

왜 노하우를 주는 사람이 전 세계 많은 여성들 중에 프랑스 언니들인지도 궁금할 것이다. 몇 세기 동안 다양한 사랑 방식으로 역사와 소설, 영화를 장식했던 파리지엔들은 오늘날 거의 모든 것을 얻었다. 투표권, 임의 권리, 직장(취업률 82%), 평균 두 명의 아이….

모든 것을 쟁취한 일명 ‘프랑스의 센 언니들’이 노하우가 책으로 나올 만하다. 기자,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세 명의 파리지엔이 말하는 사랑의 첫 번째 원칙은 ‘자신의 행복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책을 보다 보면 익숙하면서도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데, 디올, 장 폴 고티에와 함께 일했고 패션, 신문, 출판 분야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소피 그리오토가 그렸다. 수채화 느낌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그녀의 일러스트는 패션과 디자인의 도시 파리, 파리지엔을 멋지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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