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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Choice

꽃길만 걷고 싶은 그대와 클라우드 인프라 위를 걷다 마주친…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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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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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복연

11,652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

AWS 활용에서 인프라 자동화와 데브옵스까지

한빛미디어

좋은 책을 이제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 책의 원서로 스터디하시는 분들을 종종 뵈면서 최대한 빠르게 출간하고자 노력했지만, 욕심만큼 일찍 끝낼 수 없었습니다. 원서로 이미 공부하신 분은 아쉽겠지만, 앞으로 이 책으로 AWS에 입문하실 많은 분께는 늦게나마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역자이신 모파상(백영상) 님과 저는 2010년경부터 같은 팀에서 열심히 AWS와 씨름했습니다. 저희 팀은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AWS 고객 중 하나라, 저희 요구가 AWS 개발 방향에 반영되기도 하였죠. 여담이지만, 그때만 해도 AWS의 오토스케일링 기능이 미약해, 저는 우리 입맛에 맞는 유사 기능을 AWS API와 연동해 자체 구현하는 역할 등을 했습니다.

 

이 책 번역을 시작할 때부터 예상했듯 번역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는 AWS도 큰 진화를 이뤘습니다. AWS에 서비스가 추가되는 속도는 자사의 솔루션 아키텍트들도 따라가기 벅차다고 인정할 정도죠. 물론 입문서 격인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은 기초와 핵심을 다루기에 그 영향은 적었지만, 완전히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가입 화면부터 달랐습니다.

 

결국, 막판에 계정을 새로 만들어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따라가면서 달라진 화면을 새로 캡처하고(90여 장이나 되더군요), 그에 맞게 설명도 다시 썼습니다.

 

또 하나 다행인 점은, 원서의 저자 역시 변화하는 AWS에 맞게 책 설명과 예제 코드에서 갱신해야 할 것들을 꾸준히 챙겨왔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 역시 번역서에 모두 반영했습니다.

 

용어 선택도 꽤 고민이었습니다. AWS가 우리나라에 본격 진출한 후 빠르게 한글화되리라 생각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기대보다 느렸고 아직도 많이 미흡합니다. 서비스 종류와 자료가 워낙 방대하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개발 현장에서 익숙한 원어 그대로의 용어,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한글화해 사용하는 용어, 일부 한글화된 AWS 용어 사이에서 고민했죠. 그러다 책의 성격에 맞게, 이 책으로 AWS에 입문하려는 분 혹은 AWS에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체계적으로 다시 기초를 다잡으려는 분 입장에 서봤습니다. 그런 독자분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데 무리가 없게 하자는 나름의 기준으로 용어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늦게 찾아온, 하지만 그만큼 준비해서 온 멋진 책을 역자님을 대신해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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