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빛출판네트워크

디지털라이프

온라인 커뮤니티의 7가지 특징 : 커뮤니티 공간에서의 개인 경험에 영향을 주는 것들

한빛미디어

|

2013-03-05

|

by HANBIT

25,139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Travis Alber
역자 : 한승균
원문 : The 7 key features of an online community

Travis Alber 이제부터 아마도 당신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떤 행동을 모두 함께 하더라도 말이다. 잠시만 생각해보자. 당신의 활동 피드는 나의 활동 피드가 아니다. 두 활동 피드에 포함되어 있는 장소, 사람, 페이지 등은 모두 다르다. 모임의 공통적인 선호 때문에 당신의 피드에 있는 포스트 중 일부는 나의 피드에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는 당신이 보는 것 중 아주 일부만 보게 될 것이며, 나는 그것을 내 친구들 중 일부와 공유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지하철을 타는 것과 같다. 이것은 커뮤니티 공간에서의 개인 경험이다 : 수많은 작은 상호작용이 의미를 가질 수도, 완전히 잊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든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잘 돌아가고 있다. 어떻게? 그들은 특정한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상황에서 당신은 아마 페이스북을 떠올렸을 것이다. 페이스북의 주제는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는 실생활이다. 다른 커뮤니티들의 경우 대부분 공통적인 음악 취향, 음식점 리뷰 공유나 사진 같이 좀 더 특화된 주제를 다룬다.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주제와 상관없이 비슷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도서 커뮤니티

출판계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들도 다르지 않다. 도서와 작가 커뮤니티는 그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이 상황은 놀랍다. 하지만 크게 살펴보면 이 서로 다른 커뮤니티들은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함께 읽는 독자들 커뮤니티: 책을 함께 읽고 책 내용에 대해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Subtext, Copia, BookGlutton, Flooved, Readmill 등이 있다.

  • 리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책을 분류하고 리뷰하는데 집중하는 커뮤니티. Goodreads, Shelfari, NetGalley, Zola, LibraryThing 등이 있다.

  • 함께 글을 쓰는 커뮤니티: Figment, Red Lemonade, Wattpad, Fictionaut와 같은 어떤 커뮤니티들은 사용자들이 함께 글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글쓰기 커뮤니티들은 글을 쓰고, 수정하고, 배포하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종종 책을 만들거나 에이전트가 작가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 커뮤니티들 역시 온라인 도서 커뮤니티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 콘텐츠나 컨텍스트에 집중하고 있는 커뮤니티: Small Demons, ReadSocial 그리고 Quote FM 같은 커뮤니티들은 분류하기 어려운 주변적인 컨텍스트와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커뮤니티들은 새로운 토론의 계층, 혹은 책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하기도 한다.
물론, 커뮤니티를 나누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콘텐츠의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가, 콘텐츠 그 자체에 대해서 토론하는가. 앱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가, 웹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가. 콘텐츠 판매, 글쓰기 능력 향상, 마케팅, 혹은 커뮤니티(커뮤니티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상품이다)를 만드는 것과 같은 비즈니스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리스트는 우리가 파이를 어떻게 나누는가에 따라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출판계와 관련된 커뮤니티로 한정해본다면, 우리는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기본 원칙들

모든 도서 커뮤니티들은 자신들의 특징을 강조해 유일무이해 보이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같은 커뮤니티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래는 모든 디지털 도서 커뮤니티에서 나타나는 핵심 컨셉과 디자인들이다:
  • 활동 피드 활동: 피드는 네트워크 내에서 실시간으로, 개인화되어 전달되는 정보의 리스트이다. 이것은 입소문과 같은 행동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활동 피드는 콘텐츠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출발점이다. 때로는 이 패턴이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로 포함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개인화된 홈페이지나 상황판에 나타난다. 하지만 모두 중앙에 위치한다. 좋은 커뮤니티 경험은 모든 버전의 활동 피드를 가지고 있다.

  • 사용자들의 기여: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사용자들의 기여에 의해 운영된다. 그것을 위해, 사용자들은 매번 기여하도록 고무된다. 그러기 위해서, 기여의 단계는 짧고, 쉬워야 한다; 누가, 언제, 무엇을 썼는지에 대해 말해주는 것은 쉽다. 사용자들은 그것을 가져다 다시 글을 쓰거나, 적절히 반응할 것이다. 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일 것이다.(사용자 등록을 하고 난 후에)

  • 콘텐츠: "콘텐츠"는 난해한 컨셉이다. 내용은 사용자가 등록했을 때 토론할 수 있는 집합적인 무언가일 수도 있고, 좀 더 확장해서 멤버들이 작성한 모든 글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도서 커뮤니티에서 내용이란, 보통 샘플, 출판된 작품들, 작가 정보나 리뷰들이다 (대부분의 이러한 정보들은 API나 ONIX 피드에 의해 전 달된다). 추가적인 내용으로 도서의 메타데이터, 작가들의 팬 페이지, 태그, 리스트, 그리고 토론할 가치가 있는 모든 것들이다. 커뮤니티 디자이너들은 이 콘텐츠들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디자이너들이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가 너무 많을 때, 그 무게에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더 나는 커뮤니티는 많은 이미지를 이용해 그 무게를 가볍게 유지한다.

  • 발견과 브라우징: 카탈로그, 모음집, 리스트, 관련 콘텐츠에 대한 추천은 모두 브라우징과 발견에 대한 것들이다. 발견에 대한 복잡도는 상이하다. 개발자들에게 있어, 추천 알고리즘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일"이 담긴 바닥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 같을 것이다. 결국, 추천 엔진은 늘 더 나아질 수 있다. 사용자가 만든 커넥션이나 사용자의 브라우징 히스토리 등을 기반으로 한 최소한의 추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용자가 왜 그것이 연관있는지 말할 수만 있다면.

  • 아이덴티티와 소셜 커넥션 (프로필과 그룹):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프로필 사진에서 최근의 활동까지, 사람들은 그것들을 들려주기 위해 네트워크에 들어온다. 온라인 인격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프로필 섹션을 가지고 있다. 강건한 커뮤니티들은 그룹 기능들을 혁신하기도 한다. 그룹은 토론을 위한 자연스러운 진행 방향이다. 비록 그것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훨씬 더 복잡한 일이라 할지라도.

  • 다른 네트워크와 더 큰 웹에 참여하기: 더 나은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정보의 흐름을 웹과 공유한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올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사용자들은 역으로 블로그, 다른 콘텐츠 사이트나 네트워크로부터 이 커뮤니티로 글을 쓰는 기능도 원할 것이다.

  • 단순함: 단순함이 가장 중요하다. 커뮤니티들은 복잡하다. 그래서 그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것이 간단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함과 사용자 경험 사이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The Paradox of Choice에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으면 더 적게 상호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너무 많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줌으로써 사용자가 압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는 계속 복잡해질 수 있다. 다만, 사용자들이 그것을 느끼게 하면 안된다.
결론

좋은 도서 커뮤니티는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7가지의 핵심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활동 피드, 기여, 콘텐츠, 발견, 아이덴티티, 웹 상호작용, 그리고 단순함. 그렇다, 이것들은 긴 콘텐츠와 도서의 메타 데이터에 기반한 토론에 적절하게 맞춰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것들은 커뮤니티 안에서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더 발전시킬 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TAG :
댓글 입력
자료실